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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승인 日...한국 기류 변화 주시


[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해양 방류 계획을 승인하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함께 해양 방류에 반대해 온 한국에 대해 일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 주시하고 있는데요.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오염수 방류 계획을 승인하면서 이제 남은 것은 시설 공사입니다.

규제위는 바다에 방류해도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케다 도요시 /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 : (해양 방류가) 안전, 건강, 해산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볼 때 과학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는 처분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시설 공사에는 후쿠시마 등 지자체와 주민이 동의해야 하지만 여전히 반대가 강합니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성 검증을 바탕으로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방류 계획 승인에 맞춰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에 온 것도 원활히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IAEA가 안전성에 대해 확실히 확인하고 그 안전성에 대해 어업 종사자와 소비자, 그리고 인근 국가, 지역에 걸쳐 반복해 알기 쉽게 전달할 것입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방류 계획을 발표했을 때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이번에는 "IAEA 모니터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한일 양자 간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지통신은 "한국 정부가 방류를 전제로 일본과 협의해 갈 뜻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방류를 용인하는 것인지 논란이 일자 외교부는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 (오염수 방류를)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일본과 그리고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노력, 이 부분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올 여름부터 공사가 시작될 경우 실제 방류는 내년 봄 이후 이뤄지게 됩니다.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는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앞으로의 양국 관계에 피해갈 수 없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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