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의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미국과 독일, 벨리즈, 인도네시아, 세네갈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과 일본, 캐나다, 인도, 스페인, 뉴질랜드 등 15개국 안팎과 유럽집행위원회와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도 참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코로나19 대응이 세계적인 최우선 순위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의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은행의 글로벌 보건 기금에 추가로 2억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며 총 4억 5천만 달러를 기부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이 대유행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110개국 이상의 국가에 5억 4천 만 회분의 백신을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화상연설을 통해 한국의 기여를 강조하는 등 취임 후 국제 다자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데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백신 개발을 위해 3억 달러, 우리 돈 3천8백여억 원의 재원을 추가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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