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버클리 브라이언 하딩 박사 연구팀은 NASA의 전리권 연결영역 탐사선과 ESA의 자기장 관측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가 화산 폭발 후 수 시간 만에 전리권에 시속 720km의 강풍이 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강한 바람은 전리권의 전류 흐름에도 영향을 줘 적도 고층전류가 5배로 급증한 뒤 갑자기 방향을 바꿔 일시적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통가 화산 폭발을 통해 전리권이 우주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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