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성원·장경인 교수팀은 생체친화적인 압전 고분자 물질을 사용해 약 4㎛(마이크로미터)의 초박막 형태로 압전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압전소자를 눈 근처에 붙여 실험한 결과, 눈을 깜빡일 때마다 압전소자가 피부 주름에 의해 변형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생산된 전기를 축전기에 모아 LED 전구를 켜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발한 압전소자는 접히거나 곡면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보이고, 약 1만 번 이상의 변형에도 성능 저하가 없었으며, 에너지 전환 효율이
18.85%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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