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서 4주 동안 고강도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되고 국민의 피로감도 가중돼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식당·카페·실내 체육 시설·노래방 등은 저녁 9시까지만, 학원·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도록 다중 이용 시설 영업 시간 제한을 유지합니다.
종교 시설도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 내에서 수용 인원의 30%까지, 접종 완료자만으로는 수용 인원의 70%까지 참석이 허용됩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살 수 있고 열차 탑승 전엔 발열 체크를 해야 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임시 선별 검사소 9곳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설 명절 특별 방역 대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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