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서울대와 경북대, 미국 휴스턴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과 함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활용해 서남극 스웨이트 빙하 인근 해역을 조사한 결과, 남극 빙붕의 자기방어 기작을 세계 최초로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빙붕이 녹는 과정에서 얼음이 녹아 생기는 융빙수 유출이 늘어 인근 해역에서 소용돌이가 생기는데, 소용돌이로 인해 차가운 물이 다시 빙붕 아랫부분으로 유입돼 녹는 속도를 늦춰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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