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학생의 신규 입국에 대해서는 졸업이나 진급 등이 다가오는 학생도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실습으로 학점을 따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는 등의 사정이 있는 국비 유학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기준으로 일본 내 외국인 유학생 약 28만 명 가운데 국비 유학생은 8천 7백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비 유학생에 대한 입국 재개 여부를 곧 결정하고 자비로 유학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입국 규제가 주요국에 비해 엄격해 유학생이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 길어지면서 일본 유학을 피하는 움직임이 강해지면 해외 인재를 확보하는데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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