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전미학생정보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미국 대학에 등록한 학부생은 천546만 명이었으나 지난해 천444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2년 사이 대학생이 6.6% 줄어든 것으로,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리서치 센터는 밝혔습니다.
또 대학생들이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학업보다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구인난이 노동자 우위의 고용 시장을 형성했고, 저숙련 직종 임금까지 상승하면서 학생들이 돈벌이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리서치센터는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포기하고 취업 전선에 바로 뛰어드는 것은 장기적으로 잠재적인 소득 능력을 저하하고 국가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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