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11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76만 천12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2주 전과 견줘 2.85배로 증가한 것인데, 최근 증가율이 줄곧 3배를 넘었던 것에 비춰보면 폭증세가 조금은 누그러진 셈입니다.
뉴욕·뉴저지·로드아일랜드주 등 미 북동부 지역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또 사우스캐롤라이나·알래스카·유타주에선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3주의 시차를 두고 확진자 증감 추이를 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12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5만 천261명으로, 전날 세워진 대유행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수를 봐도 2주 새 84% 증가한 14만 641명으로 올라섰습니다.
또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보다 40% 증가하면서 천73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뉴욕타임스는 집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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