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임상위원회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5세 미만 의료인 15명, 75세 이상 일반인 15명 등 모두 30명의 3차 접종 전후 혈청에서 중화항체 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백신 기본 접종 2회만 마쳤을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습니다.
다만 추가접종을 마치면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비슷하게 중화항체가 10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재현 감염병임상연구센터장은 3차 접종을 시행하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부스터샷이 얼마나 사망·중증화율을 낮출지는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후속 연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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