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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로 입원한 임신부 96%는 백신 미접종"

[앵커]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까지 한 임신부의 96%는'백신 미접종자'라는 영국의 통계가 나왔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임신부에 대한 백신의 부작용은 없고, 태아도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확진자 최다기록을 경신 중인 영국이 통계를 토대로 임신부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임신부의 96.3%는 '미접종자'였다는 겁니다.

입원하면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루시 채플 / 영국 보건복지부 국장 : 코로나19로 입원한 임신부 중 3분의 1은 호흡기 치료, 6분의 1은 중증치료, 5분의 1은 조산을 했고 임신부 5분의 1의 아기들은 신생아치료실로 갔습니다.]

그렇다면 백신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안전할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신부 30만 명이 백신을 맞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아스마 카릴 / 런던대 병원 산부인과 교수 : 백신이 유산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사산을 초래하지 않고, 임신부가 진통을 일찍 시작하거나 조산을 유발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아기를 작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건 코로나19 항체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아스마 카릴 / 런던대 병원 산부인과 교수 : 산모의 항체가 태반을 넘어가기 때문에 아기는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잠재적으로 아기를 보호하고요. 또 항체가 모유로 배출된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통계는 이렇지만, 불안감이 쉽게 걷히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의 경우, 출산한 임신부 중 백신 접종자는 22%에 그쳤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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