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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라이프] 보온성과 개성 동시에 살리는 '패션' 속 과학

[앵커]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어떤 옷을 입고 나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보온성과 멋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사이언스&라이프에서는 올겨울을, 따뜻하면서도 개성 있게 보내기 위한 스타일링과 함께 과학으로 분석한 패션 상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사전적 의미로 몸을 보호하는 물건이면서 나를 나타내는 수단, 옷.

- 그 사람을 아는 방법
- 저의 가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아닐까요?
- 핏이요. 그냥 뭐 핏이 예뻐야 전체적으로 예뻐 보이니까요.
- 어울리는 색으로 입어야 조화롭게 보이니까 색 조합
- 아무래도 온도죠 날씨

[해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 날씨에 멋도 살리고 보온성을 살리는 방법부터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고 신체 단점을 커버하는 패션 팁과 여기에 숨은 과학 원리까지 사이언스&라이프에서 알아봅니다. 우리가 어디 한번 나가려고 하면 입을 옷이 왜 없는 걸까요? 사도 사도 입을 옷이 없는 건 지금 TV를 시청하고 있는 분 중에도 공감하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뭐 입지?” 하는 고민을 덜어줄 패션 비주얼 디렉터이자 의상디자인전공 안현성 교수를 만나 배워보자고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해설]
한창 꾸미고 옷에 관심 많을 두 여대생의 고민은 뭘까요?

[인터뷰 : 김 은 진 / 큰 키가 고민인 여대생]
저는 키가 좀 크고 골격이 있는 편이어서 좀 더 여성스러워 보이고 싶고 좀 귀여워 보이고 싶은 그런 점을 채우고 싶어서 왔습니다.

[인터뷰 : 정 유 빈 / 작은 키가 고민인 여대생]
오늘 저는 키가 작은 편이라서 조금 체격이나 그런 게 커 보이고 싶어서 오버핏으로 연출을 해 봤습니다.

[해설]
교수님~ 학생들의 고민 해결! 가능한 거죠?

[인터뷰 : 안 현 성 / 패션 비주얼 디렉터]
두 친구 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체형에 장점을 부각해서 오히려 그것을 장점으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감추려고 했던 게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입고 온 옷을 조금 다른 스타일링으로 제가 손봐주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해설]
자신에게 맞는 옷이 어떤 옷인지 유형별로 스타일링 해보자구요.

[인터뷰 : 안 현 성 / 패션 비주얼 디렉터]
자 우선 체형별 코디네이션에 대해서 한번 제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친구는 키가 작고 왜소한 편인데요. 그거를 커버하기 위해서 오히려 이렇게 큰 옷을 입고 왔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조금 더 왜소함이 강조되어 보이는 것 같아요. 우리 학생한테 이렇게 약간 기장이 짧은 느낌에 겉옷 코트를 입으시고 만약에 내가 스카프를 한다면 이렇게 길게 늘어트려서 세로 선의 효과를 주면 훨씬 더 키도 커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 우리가 시선이 위쪽으로 향해서 시선이 얼굴로 향하기 때문에 (키가) 더 길어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키가 큰 친구는 겨울철에 코트를 입으실 때 허리 벨트를 메주면 가로 선의 효과로 인해서 어느 정도 (신체가) 분할되어 보입니다 그래서 벨트를 매시고 포인트가 될만한 가방들을 따로 들어주시면 시선이 분산돼서 키가 그렇게 커 보이지 않고 스타일링을 멋지게 할 수 있어요.

[해설]
그렇다면 체형별 스타일링이 어떤 변화를 줄까요. 세로 선은 키를 좀 더 커 보이게 하고 가로 선은 큰 키로 가는 시선을 분산시켰는데요.

[인터뷰 : 김 은 진 / 큰 키가 고민인 여대생]
제가 키가 큰데 큰 키를 살려주시면서도 단점은 보완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고

[인터뷰 : 정 유 빈 / 작은 키가 고민인 여대생]
전보다 확실히 왜소한 느낌도 좀 없어진 것 같고 아무래도 시선이 위쪽으로 가니까 비율이 좀 달라 보이는 것 같긴 해요.

[해설]
이번엔 좀 더 날씬하게 보이는 패션 팁입니다. 잘 듣고 활용해 보세요~


[인터뷰 : 안 현 성 / 패션 비주얼 디렉터]
상체가 비만일 경우에는 상체에 적당하게 칼라를 이용하셔서 시선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체형 보정 수트 느낌처럼 옷 자체가 선을 유지하고 있는 옷을 입어주시면 날씬하게 보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하체 비만일 경우에는 H라인을 이용하셔서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실루엣을 이용을 해주시면 좋고 특히 살이 있는 허벅지 부분을 가려 주시는 것이 가장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옷은 어떤 옷을 입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좀 더 날씬해 보일 수 있고 키도 커 보일 수 있는데요.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패션 속에 있는 착시효과를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원리가 있는 걸까요? 우선 패션에서 선의 착시는 크게 가로선, 세로선 그리고 사선에 의한 착시로 구분합니다.
정사각형과 세로 선이 있는 정사각형을 봤을 때 어떠신가요? 확실히 세로 선이 있는 쪽이 훨씬 좁고 길어 보이죠. 그런데 세로 선이 많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네요.

[인터뷰 : 박 온 유 / M브랜드 디자인 실장]
옷에서 너무 많은 세로줄은 세로로 가는 시선을 차단하고 가로로 유도해 부피감 더 줄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가로선 역시 어떤 위치와 두께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가로 선이 뚱뚱해 보인다고 하지만 여러 개 가로 선이 들어갔을 때 같은 수의 세로 선이 들어가는 것보다 덜 뚱뚱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요. 이때 주의점은 똑같은 굵기의 가로 선일지라도 다른 의복과 대비가 클수록 가로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퍼스널 컬러에 따른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 안 현 성 / 패션 비주얼 디렉터]
퍼스널 컬러란 사람마다 고유의 색소를 가지고 있는데 쉽게는 쿨톤과 웜톤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쿨톤같은 경우 파스텔톤이라던가 흰색의 컬러가 잘 어울리는 사람들을 쿨톤. 웜톤은 가을의 황금빛 처럼 골드 빛이라던가 브라운 계통의 컬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웜톤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각자 쿨톤인지 웜톤인지 알고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을 입게 되면 훨씬 더 얼굴빛이 환해 보이고 본인 스타일링에 있어서 분위기도 잘 어울린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저한테 어울리는 색상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 안 현 성 / 패션 비주얼 디렉터]
우리가 퍼스널 컬러를 자가 진단할 방법이 있습니다. 손목에 우리가 핏줄을 보고 내가 파란색에 가까운지 또는 초록색에 가까운지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고요. 그리고 어울리는 색상 위에다가 본인의 손을 올려보시면 내가 올려봤을 때 내가 훨씬 더 피부색이 화사해지면 그 색상이 본인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설]
자신의 퍼스널 컬러가 궁금하다면 화면에 보이는 쿨톤과 웜톤에 손을 올려 비교해 보세요. 어울리는 쪽이 자신의 퍼스널 컬러! 이처럼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맞춘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 어떤가요? 그런데 요즘엔 패션에 인공지능이 만나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준다는데요. 최근 SNS를 통해 패션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를 활용해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등장했는데요. 모양, 색상 등 다양한 속성을 분류해 어떤 브랜드인지, 어떤 재질인지 세밀하게 분석하는데요. 패션 업체에서는 새 상품을 만들기 전 이를 통해 트렌드를 예측하고 디자인에 반영하기도 한답니다. 이번에는 겨울철 더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그럼 겨울에도 예쁘게 입고 싶은데 춥지 않으면서도 예쁘게 입을 방법이 있을까요?

[인터뷰 : 안 현 성 / 패션 비주얼 디렉터]
겨울철에도 멋있고 세련되게 옷을 입고 싶잖아요. 그런데 레이어링을 통해서 우리가 충분히 보온성이 있으면서도 세련되게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레이어링은 3장에서부터 4장 정도까지 적당해요. 왜냐하면, 보온 층이 공기층이 형성돼서 그 공기층이 보온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요. 그런데 4장 이상 넘어가며 오히려 너무나 옷 무게에 의해서 공기층이 파괴됩니다. 그래서 적당히 함기선이 있는 소재를 잘 선택하셔서 3장 정도 단계화 해서 입으시면 훨씬 더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가 있어요.

[해설]
옷을 겹쳐 있는 레이어링으로 체온 유지와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데요. 이때 두꺼운 옷 한두 벌보다 얇은 옷 여러 겹이 좋습니다. 우리가 겨울옷을 구매할 때 기능적으로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이 보온성으로 이를 높이는 데는 물리적 요인이 따른다는데요.

[인터뷰 : 박 온 유 / M브랜드 디자인 실장]
겨울철 옷에 보온성은 소재 자체에서도 있지만, 원단이 만들어졌을 때 원단 구조에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같은 두께나 중량을 가지고 있더라도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보온성을 증가하는 물리적 요인에는 우선 보온 성능이 좋다고 직접 느끼기 위해서 열을 이동시키는 성질인 열전도율이 낮아 열이 느리게 빠져나가야 합니다. 이는 소재 고유의 성질로서 기술력으로 만들 수 없는데 대표적인 소재로는 캐시미어, 알파카 등이 될 수 있겠습니다. 보온성을 증가하는 또 다른 물리적 요인으로 함기성을 말할 수 있는데요. 함기성은 공기를 포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데, 공기는 우수한 단열재로 함기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단열재를 가진 거라고 보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높은 함기성이라는 건 체온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외부에 차가운 공기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겨울철 많이 입는 패딩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함기성은 원단의 공간이 많을수록 커지기 때문에 기술력으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신슐레이트와 같은 단열 소재가 개발되어 사용 중이기도 합니다.

[해설]
보온성을 위한 물리적 요인은 생활에도 활용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창문에 붙이는 단열 필름이 되겠습니다. 단열 필름을 잘라보면 이 같은 단면을 볼 수 있는데요. 비닐 막 사이에 공기 구슬이 있는 형태로 내부에 공기가 차 있고 외부에는 공기 구슬을 덮기 위한 비닐이 존재하는데요. 유리는 고온에서 저온으로 열이 이동하는 열전도율이 높은 성질로 여기에 단열 필름을 붙이면 열전도율을 낮춰 단열 효과를 내게 되는 겁니다. 겨울에는 보통 패딩을 많이 입는데 패딩은 보온성을 위해 다양한 충전재를 사용하는 만큼 다른 외투보다 부해 보이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패딩도 날씬하게 입을 수 있는데요. 무릎을 가리지 않는 기장으로 다리는 더 길어 보이게 하고요. 풍성한 퍼로 얼굴은 작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인터뷰 : 김 은 진 / 큰 키가 고민인 여대생]
키가 큰 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점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는지 그런 거를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좋았고 저의 퍼스널 컬러도 알게 돼서 저한테 맞는 컬러 제 피부가 더 화사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컬러를 알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인터뷰 : 정 유 빈 / 작은 키가 고민인 여대생]
앞으로 남은 겨울 동안 제 단점 잘 보완해서 멋지고 따뜻하게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설]
지금까지 다양한 패션 팁! 어떠셨나요? 앞서 알려드린 패션 속에 숨은 과학 원리도 잘 기억하셨다가 나만의 개성을 살리고 올겨울은 더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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