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민간 공동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이후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한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추진단의 일상회복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다 안전하고 모두 행복한 일상회복'을 계속하려면 선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이후 사회적 이동량이 증가하고 소비가 진작되는 등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방역 긴장감이 풀어지고 돌파감염 등으로 고령층과 청소년 확진자가 늘면서 병상 부담이 커지는 등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현재 방역 상황이 엄중하고 일상회복을 지속하려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복지부는 의료체계를 재택치료 위주로 전환하고 병상 확충과 병상 운영 효율화에 힘쓰면서 추가접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에서 수렴된 의견과 자문은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며 정부는 논의를 거쳐 정책 반영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제3차 일상회복지원위에 자문을 받은 뒤 중대본 회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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