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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는 웁니다..."10원만 올라도 무서워요"

[앵커]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 이른바 '기러기 아빠' 같은 사람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단 10원 차이라도 매우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데요,

환율이 또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전 아내와 자녀 둘을 미국에 보낸 50대 남성 A 씨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원-달러 환율을 검색해보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미국에 같은 생활비를 보내려면, 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됐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조금이라도 낮을 때 '쪼개 보내기'를 하는 게 그나마 대안입니다.

[A 씨 / 50대 남성 : (환율) 백 원 차이만 해도 거의 2천만 원이라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해외에서 자식을 키우고 있는 저희 아버지들 입장에서는 큰 부분으로 체감되더라고요.]

유학생도, 달러 거래가 잦은 사업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환율이 이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국내 물가도 연쇄적으로 상승합니다.

[이정환 /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같은 물건을 사도 우리나라 원화로 표시했을 때는 가격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수입 물가에 의한 인플레이션 효과….]

달러 환전의 손실과 이익에 민감한 외국인들이 주식 시장에서 돈을 빼내면 국내 금융 시장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원자재를 들여올 때 드는 비용이 커진다는 점도 골칫거리입니다.

최근 천정부지로 오르는 원-달러 환율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환율은 한때 1,190원을 넘은 뒤 1,180원대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초보다 10%가량 오른 건데,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서정훈 /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 시간표 제시만으로도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충격이 크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다시 한 번 상승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란 목소리가 나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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