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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휴일 영향 사라지니 급증…정부, 일상회복 전략 수립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휴일 영향이 끝나자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500명대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쉽게 줄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이달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브리핑,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 현재 상황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규 확진자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듯싶더니 휴일 영향이 끝나자 다시 증가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인터뷰]
말씀하신 것처럼 이러한 경향성은 추석 연휴 이전에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주말 효과가 반영되는 요일에는 다소 감소했다가 평일로 돌아오면 다시 증가하는 양상... 전체적인 경향성을 봤을 때 추석 연휴 이후 토요일 3,200명 확진자를 나타나면서 최고 수준을 보였거든요. 아무래도 그 시점이 정점이지 않았을까 판단을 하고 있고요.

현재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소의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인은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 부분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고 더군다나 일정 부분 진단검사 건수가 약간 감소를 했거든요. 19일 같은 경우 13만 건 정도가 되는데 보통 평일에는 15만 건 안팎 정도를 보이는데 검사 건수가 감소한 부분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됐던 백신 접종이 크게 증가를 하면 지금보다 더 감소세가 뚜렷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거리 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면서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이 되고 방역조치가 완화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이것이 경각심 완화로 이어지면서 이동량도 증가하고 있지 않나…. 특이적으로 올해 같은 경우 10월에 한파가 오면서 계절적인 영향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성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변수가 있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정적인 어떤 요건. 대표적으로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경각심 완화와 계절적인 영향 등이 반영되면 어쩌면 변수가 작용해서 다시 약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1월 초까지는 이러한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백신 접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떨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이인데요,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인터뷰]
보통 우리가 사망자가 발생하는 시점이 확진된 이후 2주 정도가 지나면 위중증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그중 2주 정도 지났을 때 사망자로 발생하는 그런 경향성을 보이거든요. 그래서 추석 연휴를 전후로 해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 했기 때문에 그 여파가 지금 반영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특이적으로 10월 19일 같은 경우에는 사망자가 21명이나 발생을 했거든요. 분석해 보면 실제로 미접종자가 12명입니다. 미접종이기 때문에 위중증으로 갔다가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이고 2명은 불안전접종인데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이고 특이하게 7명이 돌파 감염에 의한 접종 완료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을 하신 사례가 발생했는데 이 부분은 주로 사망하신 사례가 고령층으로 알려져 있고 그러다 보니 백신 접종 완료를 했음에도 위중증으로 갔다가 사망하는 빈도가 성인에 비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령층 같은 경우 앞서 접종이 이루어졌거든요. 그러다 보니 항체의 감소 속도가 빨랐다고 볼 수가 있고 접종 완료 시점에서도 성인 대비 항체 형성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을 거다…. 이러한 부분들이 돌파 감염에 의한 사망에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포괄적인 일상회복 전략을 수립해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우리가 단계별로 일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에 단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계를 설정할 때 기준이 어떻게 적용될 것이냐…. 기준에는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언급되고 있는데 확진자 수는 배제되는 양상이 있거든요. 매일 확진자 수를 발표하지만, 이것이 위드 코로나로 갔을 때 필요하다…. 주간별로 발표를 하고 요건은 위중증, 사망률, 치명률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것은 맞지 않다...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기본적으로 중요하고요. 미접종상태가 국내에 500만 명이 넘기 때문에 이분들도 유행의 상황을 파악해야지만 개인이 지킬 방역 수칙 정도를 결정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확진자 수는 매일 발표하듯 해도 이것이 추가적으로 노력이 들어가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위중증하고 치명률을 관리하겠다고 하는데 일단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면 확진자수는 큰 폭으로 증가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무수가 커지기 때문에 위중증과 사망률이 숫자가 증가하더라도 이것이 유지 되거나 감소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일단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다는 얘기는 우리 의료시스템 부담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현재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이 500병상 그리고 감염병 전담병원 같은 경우 5천여 병상 정도가 됩니다. 생활치료센터가 만천여 병상 정도 되거든요. 지금 중환자 병상이나 감염병 전담 병원을 입원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쓰더라도 부족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중증 비율보다는 환자 수가 중요하다. 저는 이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내국인 해외접종자도 국내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인센티브가 적용됩니다.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중국 시노팜과 시노백 접종자도 해당하는 건데, 문제는 없을까요?

[인터뷰]
시노백, 시노팜 같은 백신 같은 경우 임상 단계에서 발표됐던 예방 효과가 50%대를 갓 넘거든요. WHO 기준인 50%를 갓 넘은 수준이라서 예방 효과가 상당히 다른 백신에 비해 떨어진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가 있고요. 다른 백신들처럼 기간이 지나면 항체 수준이 급격히 감소할 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 접종을 마친 다음 일정 기간이 지나면 50% 밑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상 백신 미접종이나 불안전 접종자와 유사한 수준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시노팜과 시노백 접종자분들이 국내로 입국한 숫자가 많게 되면 분명히 영향을 받을 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숫자가 적게 되면 어느 정도 제한적으로 영향을 받을 텐데 이 부분이 관건이다…. 어찌 됐던 시노팜과 시노백 접종자가 국내로 들어와서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이 되게 되면 그 규모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러시아 스푸트니크 V 접종자는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 등을 적용받지 못합니다. WHO 승인 백신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정은경 청장은 항체 검사 등 보완할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이신가요?

[인터뷰]
정은경 청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항체검사로 보완할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사실상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는데 입국하신 분들에 대한 항체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현재 나와 있는 항체진단검사 키트가 항체보유 유무를 판별을 하는 것이지 항체 수준까지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체를 가지고 있어도 항체 수준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예방 효과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이 부분으로 대체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다른 측면으로는 러시아 교민을 대상으로 해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맞은 분들의 항체 수준이 어느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지 임상시험을 할 수가 있는데 아무래도 그것을 허용하는 보완책으로 임상 시험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스푸트니크 백신에 대한 적용 여부 판단을 위한 항체검사 방법은 제가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백신 현황을 살펴보면, 12∼15세 소아·청소년의 사전예약, 첫날 예약률이 6.8%입니다. 다른 연령층보다 다소 낮은 수치인데요. 아무래도 부작용 같은 우려 때문일 텐데, 전문가로서 조언을 주신다면요?

[인터뷰]
12~15세의 예약률이 첫날 기준이긴 합니다만 굉장히 저조한 편입니다. 6.8%…. 다른 연령층 같은 경우 보통 20% 안팎 정도를 보였는데 어찌 됐던 안전성 우려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아·청소년도 코로나19 백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것은 심근염, 심낭염의 발생 우려 때문에 그런 건데 만약 향후 예약종료 시점까지 보기는 해야 될 것 같습니다만 계속 이렇게 낮은 수준을 보인다고 하면 보건당국에서도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간과를 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대표적인 방법은 현재 상태에서 저용량 투여도 고려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반대로 얘기하면 16~17세 같은 경우 당초 우려보다는 높은 수준 50%대의 예약률을 보였거든요. 이 연령대들은 신체적으로 보면 사실상 성인 하고 유사합니다. 12~15세 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신체적인 조건이 성인 하고 비교가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접종 시 동량을 접종했을 경우 이상 반응 발생 빈도나 강도가 높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5~11세에 해당 되는 연령대처럼 저용량 접종을 하는 방안도 필요하지 않겠나……. 영국 같은 경우 성인 용량으로 1회 접종만을 추진하는 방안도 시행했습니다만 일단 얀센 백신 같은 경우 1회 접종 때문에 급격히 항체가 감소 되는 결과를 낳고 있거든요. 화이자 백신도 마찬가지로 1회 접종만 진행하게 되면 급격히 항체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저용량으로 2회 접종하는 방안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봤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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