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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임상시험 '수도권 쏠림' 심각"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말기 암 환자의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는 신약 임상시험이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에서만 집중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국내에서 수행 중인 항암제 임상시험 중 서울 의료기관에서는 94%, 경기도에서는 53%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에서는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의 비중이 10%대 또는 그 미만에 머물렀습니다.

최근 5년간 항암제 임상시험 평균값을 보면 비수도권 중 가장 높은 부산이 19.9%, 대구 18.2%, 전남 14.5%, 충북 12.1%으로 모두 10%대에 그쳤고, 울산, 경남, 대전, 전북, 광주, 강원, 충남은 10%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 의원은 "임상시험의 수도권 집중은 암 환자의 수도권 의료기관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며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한 고려와 분석을 바탕으로 적절한 정책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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