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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 성장률 5.9%로 하향...한국은 4.3% 유지

[앵커]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이 전망했습니다.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리나라는 기존 성장률 전망치 4.3%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경제 전망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4월과 7월 제시한 6%에 비해 0.1% 포인트 낮춘 것입니다.

특히 선진국들의 성장률은 5.2%로 조정돼, 지난 7월 전망치에 비해 0.4%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은 7%에서 6%로 1%포인트 급락했고 독일도 3.6%에서 3.2%, 일본은 2.8%에서 2.4%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게 IMF의 진단입니다.

[기타 고피너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 때문에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거의 5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보건 위험이 커지면서 완전한 정상 회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지난 7월 제시한 4.3% 성장률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IMF 전망대로라면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의 우리나라 평균 경제 성장률은 1.7%로 주요 7개국, G7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됩니다.

IMF는 공급망 교란 등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기타 고피너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연결 지점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공급 중단 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나라에서 인플레가 발생했습니다.]

IMF는 내년엔 세계 경제가 4.9%, 우리나라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진정되겠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YTN 박경석 (k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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