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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수도권 확산 거세…연휴 안전하게 보낼 방법은?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천 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수도권 감염 확산세가 거셉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수도권 확산세 반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브리핑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 현재 상황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연일 70%를 웃도는 등 확산세가 거셉니다. 연휴를 기점으로 수도권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번질 우려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최근 방역 당국에서 예측하기로는 9월 중·하순 즉 20일 정도에 정점에 도달하고 그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배경에는 추석 연휴가 고려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구 대이동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추석 연휴 이후엔 어느 쪽이든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고요. 보건당국에서 지난 명절 이후에서는 급격한 확산이 없었기 때문에 과거의 사례를 기준으로 해서 추석 연휴를 크게 고려 안 하는 듯한 경향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과거의 명절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했고 지금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 당국의 정점도달 예측보단 조금 뒤인 적어도 추석 연휴 1~2 이후 10월 초나 중순쯤 도달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찌 됐던 결론적으로 추석 연휴가 큰 고비가 될 가능성이 있고 만약 이때 큰 폭의 확산이 일어나게 되면 정점은 더욱 뒤로 밀리게 되고 겨울철이라고 하는 계절적 요인과 만나게 되면 정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한참 뒤로 밀릴 수도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추석 연휴 휴게소 등에 임시검사소를 운영한다며 고향 방문 전후 선별검사를 권고했습니다. 확산을 막기 충분한 조치일까요?

[인터뷰]
지금 임시선별진료소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는 방안은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보는데 그 효과는 좀 제한적일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고향 방문 이후의 휴게소를 들러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때문에 잠복기를 고려를 해야 하거든요. 경우에 따라서 잠복기가 짧은 경우 감염자가 양성반응을 보일 수 있지만, 잠복 기간이 긴 경우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기존바이러스보다 짧다고는 알려 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보니 아무래도 효과는 있으나 어느 정도 제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고속도로 정부에서 얘기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경부선에서는 안성 같은 곳에 상행 쪽에 설치가 되는 거로 알려 져 있고 중부의 경우 하행 쪽에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상행 쪽에 설치가 되거든요. 향후 추가적으로 더 설치를 하겠다라고 하는데 일단 제가 보기에는 상행 하행 모두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근본적으로 임시선별진료소보다는 고향 방문 이전에 검사를 받고 확인을 하고 방문을 하는 것이 더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추석 기차 승차권 예매율이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보다 증가했습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보이는데, 가족 모임을 안전하게 보낼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뷰]
기본적으로는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 방역 당국에서 얘기 하고 있는 사적 모임 허용 기준이 있지 않습니까? 최대 10명 까진데 이 범위 내에서 어쨌든 사람을 만나야 되고 구성원으로는 가족이 되겠는데 가족 이외에도 이 기준으로는 지인이나 친족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족 이외 특히 부득이 고향을 방문했을 때에는 가족 외 친족에 대한 인사를 간다든지 지인을 만나서 시간을 보낸다든지 이러한 것들에 대해 극히 자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고 가족 위주로 만나고 친족, 지인으로 확대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2학기 등교가 진행되고 있는데, 학생 확진자가 지난주 하루 평균 177명 이상 발생해 주간 단위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교직원의 80%는 접종을 완료했는데 이런 현상이 나타난 원인은 무엇일까요?

[인터뷰]
교직원에 대한 접종은 학교 내에 감염을 막는 거에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로 학교 내 감염 원인이 학생들이 교직원으로부터 감염되는 사례보다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되어서 학교에 등교를 하고 친구들에게 전파하는 양상들이 많거든요. 아니면 학원에서 감염됐다가 학교 내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교직원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의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직원에 대한 접종률이 80%에 해당 된다 하더라도 학교 내 감염은 등교가 학대 된 만큼 부득이하게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은 재택치료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거쳐야 할 관문이라며 무증상 경증 환자에 대한 재택치료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재택치료에 대해 어떤 의견이신가요?

[인터뷰]
재택 치료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고요. 재택치료 같은 경우 부득이 어쩔 수 없는 경우의 한에서 제한적 허용하는 것이 맞지 이 부분을 확대하게 되면 사회적 혼란을 얘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국내에서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수가 62명 정도 수도권하고 강원 두 명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극히 적은 인원이기 때문에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 보고 있는데 이 부분을 확대하게 되면 재택치료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게 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인원은 한정되다 보니 충분히 관리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재택치료하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재택치료를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에 대해서만 추진을 하는 거로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무증상이나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에 갑자기 예우가 안 좋아지는 상황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제가 보기엔 생활치료센터 등 이런 시설 마련에 한계가 다다르면서 불가피할 경우 배수의 진으로 하나의 방법으로써야지 이것을 확대하게 되면 나중에 사회적 혼란을 야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타미플루 등장으로 신종플루가 관리 가능한 질병이 된 것처럼, 코로나19도 치료제 개발이 중요한데요, 먹는 치료제 언제쯤 상용화가 될까요?

[인터뷰]
국내에서도 여러 제약사들이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가장 빠른 단계가 임상 2상 정도기 때문에 일단은 국내 사례는 배제하고 해외사례 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임상 3상 단계에 올라 있는 글로벌 제약사가 3개의 제약사가 있습니다. 머크, 로슈, 화이자 이렇게 언급이 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평가가 되는 것이 머크 입니다. 지금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최근 임상 2상에 대한 결과가 나왔는데 일단 안전성 문제에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효능 부분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기는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원 치료 기간을 단축 시킨다든가 아니면 회복 단계까지 기간을 단축 시키는 효과는 분명히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효능과 안전성 부분이 임상 3상 결과가 나와야지만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아마 지금 임상 2상 결과가 나오고 3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고 만약 3상 중간결과가 크게 무리가 없으면 아마 올해 연말 내지는 내년 연초쯤 긴급사용승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같은 경우 다량의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선 구매를 일단 완료를 한 상태고 우리나라도 추진은 하고 있는데 아직 양이 적거든요. 3만8천 명 정도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향후 긴급사용승인이 된다고 하면 구매에 대한 어떤 수요가 굉장히 많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선 구매를 빨리 추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선제적으로 확대를 해서 제가 보기엔 머크의 경구용 치료제 같은 경우 예방 차원에서 복용을 하는 것도 임상 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밀접접촉자 대상으로 해서 예방 차원에서 치료 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거든요. 그래서 선 구매 양을 조금 단계별로 늘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계별로 선 구매를 추진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 최종적으로 인구의 1/10까지 수준까지는 도달을 해야지만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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