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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이탈리아,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영국 "3차 유행 진입"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곳곳에서 방역지침을 완화해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다시 만 명을 넘어서는 등 3차 유행 국면이 시작됐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굳게 닫혔던 파리 디즈니랜드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폐쇄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나타샤 라팔스키 / 파리 디즈니랜드 사장 : 파리 디즈니랜드의 공식 개장을 선언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6살 이상 입장객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놀이 공원을 즐기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엘로디 피트포르 / 파리 디즈니랜드 관람객 : 디즈니를 사랑합니다. 일년 내내 이 곳을 왔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낸 뒤 재개장 소식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현지시각 17일부터는 경기장이나 놀이공원 등 혼잡한 곳이 아니라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은 3천 명대로 떨어지면서 20일부터는 밤 11시 이후 통행금지 조치도 해제됩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천 명대로 감소한 이탈리아도 올 여름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역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재택근무 의무화 명령을 이번 달까지만 적용하기로 하는 등 일상 회복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봉쇄 해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영국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한때 천 명 선을 기록했던 일일 신규 환자 수는 넉 달 만에 다시 만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이미 3차 유행 상황에 들어섰고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환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비관적 경고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경석[k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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