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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펫생활] 스킨십에 예민한 반려견 훈련법

[앵커]
트라우마는 과거 경험했던 충격으로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반려견에게도 이런 트라우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슬기로운 펫생활'에서는 주인의 스킨십에도 거부 반응을 보이며 공격성까지 보이는 반려견의 행동 교정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평소 재주 많은 귀염둥이 비글, 홍단이!

-양손, 하이파이브
-엎드려
-빵!
-기다려!

[해설]
정말 똑똑한데요? 비글답게 활달하고 에너지 넘치는 녀석! 하지만! 특정 부위를 만지면 사납게 돌변한다는데요. 스킨십에 예민한 반려견의 공격적인 행동을 교정하는 방법! 슬기로운 펫생활에서 알아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경기도 수원시.

-안녕하세요

[해설]
제작진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반려견~ 성격이 좋아 보이는데요. 이 녀석이 바로 오늘의 주인
공~ 비글 ‘홍단이’입니다. 어우~ 이름도 참 이쁘네요~

-홍단이는 비글이고 지금 6살 됐어요.

[해설]
항상 보호자만 바라본다는 홍단이. 보호자가 어딜 가든 무얼 하든~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
다는데요.

-홍단이가 보호자분을 되게 좋아하나 봐요?
-네 저만 졸졸 쫓아다녀요.

[해설]
홍단이가 이렇게 보호자만 쫓아다니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강아지 분양 카페를 오래 보고 있었거든요 강아지 분양받고 싶어서 그러다 예쁜 비글 사진이 하나 올라온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10개월 비글인데 (전 보호자가 파양을 한다며) 분양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얼른 데리고 왔죠.

[해설]
6년 전, 파양의 아픔을 딛고 보호자와 새 가족이 됐다는 홍단이. 하지만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홍단이는 스킨십에 무척 예민했다고 합니다.

-평소에 짖으면서 달려들거나 하는 게 10번 중에 6~7번 정도에요.

-화났어? 홍단아~
-밥 줄까? 홍단이 밥.

[해설]
잔뜩 예민해진 홍단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비장의 카드~! 바로 간식인데요.

-이제 보세요. 밥을 어떻게 먹나 재밌어요.

[해설]
홍단이의 슬기로운 식사법~ 일단 간식만 쏙쏙 골라 먹은 다음~ 남은 사료를 깨끗하게 먹어
치우는데요. 이렇게 간식을 줘야만 사료를 먹는답니다~

-배부르니까 이제 놀아달라고 하네요.
-자주 놀아달라고 보채나 봐요?
-그럴 때가 좀 있어요.

[해설]
애교 부리는 홍단이를 쓰다듬어 주는 보호자. 그런데... 엉덩이를 만지자 갑자기 주저앉아 버리는데요.

-만지지 말라는 거예요?
-(홍단이가 엉덩이에 예민해서) 강아지들이 냄새를 맡아도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거든요.

[해설]
유독 등과 엉덩이 스킨십에는 예민하다는 홍단이. 대체 왜 그러는 거니? 홍단아~ 그날 오후. 홍단이와 보호자가 산책에 나섰는데요. 평소 산책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는 홍단이. 표정 보니까 정말 신난 거 같죠? 아이고~ 풀냄새가 그렇게 좋니? 홍단아~

-홍단이가 나오면 되게 좋아하니까 보는 저도 좋아요

[해설]
다른 개들의 격한 반응에 살짝 놀란 듯한 홍단이. 다른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나 싶더니
이내 피해버립니다.

-사회성이 많이 떨어져서 애견 카페에도 데려가봤는데 홍단이가 싫어하는 게 보여서 애견 카페도 못 가게 됐어요

[해설]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개들과의 스킨십도 거부하는 홍단이. 보호자들은 예민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녀석이 안쓰럽기만 하다는데요. 아쉽지만 오늘 산책도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짧은 산책을 마치고 보호자와 홍단이가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녀석~ 목이 무척 말랐나 봅니다.

-홍단아 이리와

[해설]
그런데! 물을 마시고는 방으로 숨어버린 홍단이!

-홍단아 여기!

[해설]
보호자가 녀석을 나오게 하려고 간식으로 유인해보는데요. 아니, 이렇게 쉽게 나올걸 왜 숨어있었니? 홍단아~ 바로 그때! 보호자가 홍단이를 재빠르게 안아 들고 욕실로 향합니다! 알고 보니 홍단이는 산책 후 목욕하기가 싫어서 숨었던 건데요. 목욕 중에도 자꾸만 이빨을 드러내는 홍단이~

-얼마 만에 시키는 거예요?
-2주 정도 됐을 걸요?
-엉덩이를 집중적으로 하는 거 아니면 거부하고 그러진 않아요.

[해설]
그렇게 홍단이와의 실랑이 끝에 간신히 목욕을 끝냈는데요! 목욕을 마친 홍단이~ 기분이 좋
은가 봅니다.

-홍단아~ 뭐해?

[해설]
아이고~ 홍단아 진정해야지. 진정~ 털을 다 말리자 보호자 곁으로 슬쩍 다가가는 홍단이.
보호자가 그런 녀석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보는데요. 하지만! 손길이 점점 아래로 향하자 으르렁대다가 또다시 이빨을 드러내고 맙니다.

-다리 쪽을 만지니까 싫어하네요?
-엉덩이도 싫어해요. 다리랑 엉덩이랑

[해설]
홍단이는 왜 이렇게 스킨십에 예민한 걸까요.

-홍단아 엉덩이 만지면 싫어?
-홍단이가 (예민하고) 그러니까 잘 못 만져요.
-거의 밥이랑 간식은 줘도 만지는 건 안 해요.

[해설]
게다가 유독 어머님의 스킨십을 거부한다는 홍단이. 그런 녀석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는데요.
간식으로 홍단이의 시선을 돌려 스킨십을 시도해볼 참입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만져볼게~

[해설]
보호자의 손길을 허용하나 싶더니! 갑자기 손을 물어버리고 마는데요!

-(홍단이가 스킨십에 예민한) 그런 부분이 교정되면 좋겠죠 .
-잘 만지고 간식 줘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지금도) 물고 나서도 저한테 간식 주라고 홍단이가 또 오잖아요.

[해설]
특정 부위를 만지면 예민해지는 홍단이~! 과연 개선될 수 있을까요?
홍단이를 구원해 줄 그분이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설]
전문가에게 관심을 보이는 홍단이!

-자고 있어?
-왈왈
-알았어~
-사납네요.

[해설]
예민한 반응에 전문가도 조금 당황한 것 같은데요. 낯선 사람은 물론~ 보호자의 스킨십에도 공격적인 반응을 보여온 홍단이.

-저는 강아지를 잘 만져보는 게 소원이에요. 집에서는 절대 못 만지거든요.
보호자가 예뻐하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전문가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렇게 키우게 되면 보호자 분이 힘든 게 아니라 홍단이가 더 힘들어져요.

-으르렁되네요.
-엎드려! 말은 잘 듣죠.
-식탐이 강한 아이들은 성격은 더 표현하면서 말은 더 잘 들어요.
-이 아이가 어딘가 앉아있을 때는 앉아있는 자세로 예뻐하시면 안 돼요.
-웬만해서 싫어하는 걸 아니까 안 만지고 안 건들이고 안 부르고 그래요.
-여기는 누구 집이에요? 홍단이 집?
-일단 만지지 마시고 두 번째로는 나한테 올 때 받아주지 마세요.
[해설]
네? 홍단이의 스킨십을 거부해야 한다고요?

-지금 이렇게 엉덩이 대고 있는 것도 보호자는 너무 편해보여요.
-발로 쭉 밀어보세요.
-천천히 미세요.
-이렇게 해야지 낯선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요.
-그래서 홍단이를 밀 때 엉덩이에 예민하니 너무 과하게 밀면 안돼요.
-홍단이 이리 와 홍단이~
-홍단이 손!
-홍단이는 이런 단계의 교육만 해줘야 돼요.
-엉덩이에 너무 예민한데 그것도 고칠 수 있을까요?
-너무 섣불리 생각하면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높고요.
-홍단이가 고집이 있어서 부를 때 왼쪽으로 잘 안가요.
-그래서 간식을 멀리 던져 주면서 시작하면 돼요.
-많이 먹어야 되기 때문에 잘게 자릅니다. 최대한 작게 자릅니다.
-천천히 이 아이가 들어갈 수 있도록 팔 터널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홍단이가 터널을 들어가기 위해서 온몸이 스킨십이 되죠?

[해설]
스킨십에 예민한 홍단이를 위해 팔다리를 이용한 신체 터널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
는 건데요.

-서서히 스킨십을 해도 괜찮다고 예전처럼 아픈 기억이 없을 거라고 알려주는 거예요.
-천천히 아이를 다리로 눌러주는 거예요.
-훈련을 할 때 홍단이가 편한 자세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리로 심하게 누르면 안돼요.
-홍단이가 더 움직여서 편한 자세를 유지할 때 천천히 다리로 스킨십을 해주는 거예요.

[해설]
전문가가 추천하는 또 하나의 솔루션!

-시선을 박스로 가려주고 싫어하는 부위를 서서히 터치하는 훈련이에요

[해설]
상자에 간식을 넣어, 반려견의 시선을 차단한 뒤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시도하는 박스 피딩
훈련입니다.

-어머니 제 신호를 보시고 만지세요. 만졌다가 바로 떼시는 거예요.

[해설]
홍단이의 시선이 완전히 가려졌을 때 만지는 게 포인트랍니다!

-조금씩 잘라주세요. 아주 잘게 자르세요. 강아지는 큰 간식을 하나 먹나 작은 걸 하나 먹나 똑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약 오르지 않을까요? 약 오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죠. 간식을 떨어트리고 뒷다리까지 꼬리까지 잡아보세요.

[해설]
그렇다면 홍단이는 평소 왜 이렇게 예민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까요?

-강아지가 사나워지는 이유는 집 안에서 편하게 잠을 잘 수가 없어요

[해설]
홍단이 역시, 집에서의 잠자리가 불편해서 더욱 예민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데요.

-강아지들은 잠을 못 자면 예민해집니다.
-예민해진다는 건 사람이 다가오는 거에 대해 경계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현관에 잠자리를 둔 건 맞지 않아요.

[해설]
예민한 홍단이에겐 현관 근처의 잠자리가 맞지 않답니다.

-평상시 홍단이가 자주 들어가는 곳에 잠자리를 놔주세요

[해설]
홍단이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평소 자주 들어가는 방으로 잠자리를 옮겨주는데요.
녀석도 꽤 마음에 드는 눈치죠?

-홍단이가 이 방석에 가 있을 때 우리가 불러서 예뻐하는 게 아니라 가서 자는 모습에 대해 잘했다고 보상을 해주게 되면 홍단이는 사람 품보다 이 공간을 더 좋아할 겁니다.
-홍단아 우리 앞으로 많이 노력하자.

[해설]
그래~ 홍단아~ 편안하게 마음 푹 놓고 쉬렴~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 정도 지나면 괜찮겠지?’
-‘두세 살 지나면 나이 먹어서 괜찮겠지?’ 하지만 문제점은 계속 커집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조금씩 훈련을 해주세요.

[해설]
그렇다면 스킨십에 예민한 반려견을 위한 솔루션 복습해볼까요? 우선 반려견의 스킨십을 보호자가 먼저 거부해야 하고요. 간식과 팔다리를 이용한 신체 터널로 반려견과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상자를 이용해 스킨십을 시도할 수 있는데요. 유독 등과 엉덩이 스킨십에 예민했던 홍단이! 앞으로는 보호자 분과 행복한 교감~ 나누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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