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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은 로또" 대기 접수 중단까지...내일부터 앱으로 일원화

[앵커]
잔여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병원마다 대기 명단이 넘쳐나자 더는 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병원까지 생겼습니다.

내일(4일)부터는 전화로 대기 신청은 받지 않고,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서만 잔여 백신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화동에 있는 한 내과.

오후 2시가 넘어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신청한 사람 가운데 4명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접종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다가 취소자가 생겨 맞게 된 겁니다.

로또라 불릴 만큼 접종받기 쉽지 않은 잔여 백신을 맞고 나니 감염 걱정이 사라지는 듯 홀가분합니다.

[구통우 / 서울 대흥동 : 맞기 전에는 떨렸는데, 맞고 나니까 홀가분해요.]

이 내과에서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매일 10명 안팎.

그런데도 예비 접종 명단엔 아직도 70명 넘게 남았습니다.

[양대원 / 내과 원장 : 150명 정도 계셨는데 지금 아마 80여 명 맞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한 70명 이상은 대기하는 것 같아요.]

동네 병원마다 대기자가 100명을 훌쩍 넘었는데 대기 신청을 하려는 문의가 여전히 끊이지 않습니다.

[김시찬 / 이비인후과 원장 : 저희 병원에서는 잔여 백신 대기자가 130여 명쯤 되고 있습니다. 잔여 백신에 의한 예약전화가 하루에 한 20통 정도, 날이 갈수록 계속 대기자 명단은 더 쌓이는 것 같습니다.]

대기자가 5백 명을 넘어 더는 받지 않는다는 병원도 있습니다.

[내과의원 관계자 : 일단은 예비 명단만 했을 때 저희는 한 500명 정도 되고요. 오늘 오후 부로 해서 마감됐습니다.]

청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한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은 불과 18시간 만에 90만 명이 마감될 정도.

[김보승 / 경기 수원시 광교동 : 오픈하자마자 어제 새벽에 접속을 좀 시도해봤는데요. 트래픽 이런 것 때문에 예약이 불가능했었고, 다음날 오후쯤에 시도해보니까 다행히 돼서….]

백신 접종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길어진 감염 사태에 지쳐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표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1년 반 동안 지금 마스크 쓰고 여행도 못 다니고 답답하고. 젊은 사람은 충분히 그런 생각 할 수 있죠. 젊은이들의 발산하는 에너지를 가두는 것도 있으니까….]

정부는 내일(4일)부터 상반기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19일까지는 위탁의료기관별 접종 예비 명단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일원화해 당일 예약 서비스만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모바일 예약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만60살 이상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예비명단에 계속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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