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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우려되는데 또 AZ?"...2차 접종 앞둔 30살 미만 반발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오늘(14일)부터 시작됩니다.

혈전 생성 우려로 접종이 중단됐던 30살 미만도 대상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여전한 데다, 군과 경찰에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요양원 종사자 27살 진영욱 씨.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지만, 2차 접종을 앞두고는 고민이 많습니다.

정부가 혈전 우려 때문에 30살 미만 접종을 중단한 상태에서 다시 맞기엔 불안한 겁니다.

[진영욱 / 요양시설 사회복지사 : (1차 접종 후)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시더라고요. 몸 상태는 좀 어떤지 많이 물으시고요. 아무래도 혈전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2차 접종이 많이 우려되는 부분이에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11주 뒤 다시 백신을 맞아야 정상적으로 항원이 생깁니다.

오늘(14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될 30살 미만 대상자는 13만 5천여 명이 넘는데,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을 비롯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1차 때 증상이 없었다 해도 2차 접종에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접종을 포기하겠다는 사람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 : 거기(혈전)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황인데 일단 백신 2차를 맞기는 맞아야 하니까…. 1차 때 좀 이상 반응이 심했던 분들은 2차 안 맞겠다는 분들도 계시긴 해요."]

정부의 엇갈린 대응도 불안을 키웠습니다.

애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이었던 30살 미만 군인과 경찰관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자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서 더욱 볼멘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진영욱 / 요양시설 사회복지사 : 처음에 그 얘기 들었을 때는 당황을 했죠. 그쪽에서는 화이자를 맞는데 저희는 선택권이 없으니까.]

정부는 1차 접종 때 이상이 없었던 사람에 한해 2차 접종을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2차는 1차보다 이상 반응의 발생 빈도도 더욱 줄어든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아마 2차 접종까지 모두 다 완전 접종을 하시게 되면 예방 효과는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 예약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인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달까지 천3백만 명, 9월까지 3천6백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bo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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