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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펫생활] '보호자 껌딱지' 분리불안 심한 강아지 훈련법

[앵커]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지만 24시간 내내 보호자와 함께할 순 없죠?

하지만 보호자와 잠시만 떨어져도 분리불안을 느껴 크게 짖거나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보호자의 과도한 애정도 분리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데요.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는 어떻게 훈련하면 되는지 '슬기로운 펫생활'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오늘의 주인공!

-멍멍

[해설]
바로 콩알둥이 삼총사인데요.

- 돌아! 빵!

[해설]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이 녀석들의 반전은~ 문이 닫히면 시작됩니다.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다는 콩알둥이의 분리불안 증세!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입구에서부터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주인공의 집~

- 안녕하세요

[해설]
제작진을 격하게 반겨주는 이 녀석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얘들아 진정해야지~ 진정~ 아리와 둥이~ 서로 인사하려고 야단이네요.

- 사람이 오면 아리가 신나서 뛰는데 아리가 신나서 뛰면 둥이가 아리를 물어요
- 콩이는 얌전하네요

[해설]
간식을 주자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해지는 집안~녀석들~ 먹는 모습도 제각각인데요.

- 둥이는 가까운 데서 빨리 먹으려고 하고 콩이나 아리는 편한 데서 먹으려고 해요

[해설]
콩이와 아리는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요. 성질 급한 둥이는~ 앉을 새도 없이
선 채로 다 먹어버립니다~ 천천히 먹어~

- 앉아 손! 엎드려 코! 옳지~

[해설]
손님이 오면 장기자랑부터 선보인다는 콩알둥이~

- 돌아
- 엎드려
- 빵!
[해설]
어우~ 잘한다 둥이~ 사랑스러운 콩알둥이의 사진과 강아지 용품들로 가득 찬 집안!
그야말로 강아지들을 위해 존재하는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녀석들을 향한 보호자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알겠죠?
그런 사랑에 보답하듯~ 늘~ 보호자를 쫓아다닌다는 콩알둥이. 해바라기가 따로 없습니다.
보호자가 잠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데요.

- 왈왈왈

[해설]
눈앞에서 보호자가 사라지자 급격히 흥분하며 짖기 시작하는 녀석들!
집 밖까지 울려 퍼질 정도입니다!

- 일단 나오면 얘들이 너무 짖고 점프를 많이 해서 다리 다칠까 봐 무조건 빨리 들어가야 해요

[해설]
보호자가 집에 곧바로 들어왔지만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녀석들!
오후가 되자 낮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사이, 보호자가 몰래 문밖으로 나가는데요.
깨면 어떡해...

- 뭐 하시는 거예요?
-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시간을 조금 줄이면 분리불안 훈련이 된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고요

[해설]
분리불안을 없애기 위해 1분 훈련법을 해보려는 건데요. 집 안에선 흥분한 녀석들이
뛰고 솟고 심지어 탈출까지!! 아주 난장판입니다.

- 아리 너가 왜 여기 있어?

[해설]
콩알둥이를 달래던 보호자. 결국, 다 같이 외출에 나서는데요.

- 이렇게 다 같이 외출하는 이유가 뭐예요?
- 편의점 가야 되는데 두고 나가면 너무 심하게 울어서 (같이 나왔어요)

[해설]
평소 강아지들의 심한 분리 불안증 때문에 이렇게 잠시 집 앞을 외출하는 것조차 힘겹다는 보호자.

- 오늘은 흥분을 조금 덜 한 것 같아요 원래 엄청 힘들거든요
- 사료에서 이물질 나와서 밥 만들어주거든요 아리가 알레르기가 심해서 영양제를 넣어줘요

[해설]
콩알둥이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맞춤 영양식을 챙겨주고 있답니다.

- 식탐이 세서

[해설]
보호자는 잠을 잘 때도 콩알둥이 삼총사와 늘 함께하고 있다는데요.

- 아빠가 3~4년 동안 아프시다가 19년도 초에 돌아가셨어요
- 힘든 시간에 친구들을 안 만나고 집에만 있었는데
- 그때 아이들과 오래 붙어있었으니까 저한테 의지를 많이 해서 분리불안이 저 때문에 생긴 건가 싶기도 하고

[해설]
힘든 시기, 가족이 되어~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콩알둥이. 녀석들은 어느새
보호자의 전부가 됐다는데요.

- 얘들이 분리불안이 심해서 노래 틀어놓고 간식 숨겨놓고 (외출해요)
- 금방 갔다 올게~

[해설]
보호자가 집을 나서자, 다시 시작된 녀석들의 분리불안 증세. 그런 모습을 잘 알기에
보호자는 외출해서도 녀석들 걱정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저녁에는 민원이 들어올 정도로 너무 크게 짖고 점프하고 그래요

[해설]
아니나 다를까. 보호자가 외출한 순간부터, 1시간이 넘게 뛰고 짖기를 멈추지 않는 녀석들.
과연 보호자는 언제쯤 마음 편히 외출할 수 있을까요?

- 얘들을 집에 놔두고 나간 적이 많이 없어서 놔두고 나오면 불안해요
- 짖는 거랑 분리불안만 없으면 얌전해서 (제가 나가면) 점프하는 거랑 짖는 게 꼭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 일단 벨을 눌러볼게요 개가 얼마나 많이 짖는지 소리가 벌써 크구나

[해설]
콩알둥이의 집을 찾은 이웅종 전문가~ 역시나 녀석들이 반갑게 맞아주는데요.

- 강아지 냄새나?
- 개들이 많이 짖나요?
- 엄청 짖어요
- 그런데 집이 왜 이렇게 됐어요?

[해설]
집에 도착하기 무섭게 날카로운 눈으로 집 안 구석구석을 점검하는데요.
강아지 용품으로 가득 찬 거실. 이미 집 안 전체가 사람과의 구분 없이
반려견들의 공간으로 변한 지 오래입니다.

- 온 집안 전체가 개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는데 일부로 이렇게 하신 거예요?
- 여기서 뛰어놀다 보니까 다리도 다칠 것 같고 밑에 집에 소리 날 거 같아서 매트도 깔고 그랬어요
- 혹시 이 아이들과 잠을 같이 자나요?
- 애들이 난리 치고 울어서 온종일 잠도 못 자고 했는데 얼마 전부터 같이 자기 시작했어요

[해설]
콩알둥이와 아침부터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까지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호자.
수시로 녀석들을 안아주며 사랑을 듬뿍 주고 있는데요.

- 보호자가 많이 안아주는 아이들, 잠자리를 같이하는 아이들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울타리가 되어준 거예요
- 보호자에게 의존도가 너무 높아진 거예요
- 보호자가 보이지 않으면 자기들의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보니까
이 아이들은 예민한 거예요

[해설]
그래서 보호자가 외출을 나갔다 돌아오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분리불안 증세를 보인답니다.

- 보호자가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아이들이 감정을 억제를 못하거든요 감정 억제를 하지 못하면 이 3마리가 서열 다툼이 심해질 수 있어요

[해설]
흥분한 막내 둥이가, 둘째 아리를 향해 짖고 무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던 건, 서열 정리가
제대로 안 됐기 때문이라는데요.

- 보호자 품에 안기면 안겨있는 개가 우선 리더가 되는 거예요 누구 때문에? 보호자 때문에
- 저리가!
- 마지막도 저리가! 밀어내세요
-으르렁거린다는 건 위계질서가 잡히지 않은 거예요 저리가! 하고 밀어낸 다음에 기다려!
- 으르렁거리지 않도록 보호자가 교육을 시켜야 돼요
- 개집도 한 공간으로 몰아서 개들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 보호자와 개의 영역을 나누는 작업을 지금부터 교육을 해주면 앞으로 이 아이들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어요

[해설]
지금껏 모호했던 보호자와 반려견의 공간을 명확하게 분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공간 분리를 위해 이웅종 전문가가 직접 두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이렇게 차근차근, 반려견과 떨어지는 연습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네요. 그동안 보호자가 외출하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울타리까지 넘었던 녀석들~

- 개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뛰어오르면 탁 걸려서 뒤로 넘어지거든요
몇 번 습관화만 되면 뛰어넘지 않고 가만히 차분히 기다리는 게 돼요
- 들어가! 들어가!
- 지켜보지 말고 다른 거 하시면 돼요

[해설]
이 상황이 어색한 건 보호자도 마찬가진데요.

- 저 모습 보니까 어떠세요? 솔직한 마음으로 마음이 아파요 갇혀있는 기분이에요
- 우리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보호자 분인 거예요 규칙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면 미안하고 불쌍한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됩니다
- 하우스! 기다려!
- 인위적으로 집에 들어가게 시켰잖아요 집에 들어가는 교육을 시키세요
- 한번 나가서 지켜봐 볼게요
- 기다려!
- 가시죠!

[해설]
보호자와 전문가가 잠시 집을 비워보는데요. 과연 녀석들은 말썽부리지 않고
집에 잘~ 있을 수 있을까요?

- 첫째예요

[해설]
낯선 환경에 불안해하지만~ 그래도 뛰진 않는 녀석들!

- 나오고 싶지만 못 나오게 되면 개들도 포기하는 게 돼요 포기하게끔 해서 아이들 공간을 만들어주는 거죠
-그냥 들어가요 아는 척 하지 말고

[해설]
집에 돌아온 직후에는 흥분한 반려견에게 다가가지 말고 그냥 모른 척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하우스하고 집에 넣으세요 인위적으로
- 하우스! 콩! 옳지 기다려 하우스! 기다려
- 기다려!

[해설]
어쩜 이렇게 말을 잘 듣죠?

- 진짜 신기하네요 콩이가 집에 들어간 적이 없거든요
- 제가 들어와서 흥분한 상태에서 ‘하우스’가 되니까 너무 신기해요
- 들어오면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하우스’를 시키던지 ‘기다려’를 시키던지 연습을 계속하셔야 합니다
- 어떻게 해낼 수 있을 거 같으세요?
- 이 정도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설]
그럼 분리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복습해볼까요? 내친김에 보호자가
콩알둥이 특훈에 나섰는데요! 간식으로 보상해주니 더 잘 따르는 거 같네요~

- 둥이 하우스~
- 기다리세요~

[해설]
이제 보호자와 떨어져 있어도 보채지 않는 녀석들~ 훈련 대성공입니다!

[이채은/ 콩알둥이 보호자]
이웅종 전문가와 훈련한 이후로는 콩알둥이도 조금 여유로워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도 마음이 편한 거 같아요

[해설]
이제는 보호자가 외출해도 얌전하게 기다릴 줄 안다는 녀석들~ 앞으로도 많은 변화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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