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코나 전방 카메라 반도체와 아이오닉5의 PE모듈 수급 차질로 오늘(7일)부터 14일까지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합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미국 텍사스 한파와 타이완 가뭄, 일본 르네사스 공장 화재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오닉 5의 핵심 부품인 PE 모듈의 경우 현대모비스에서 물량이 계획대로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현대차는 아울러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까지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공장별로 특근을 줄이고 인기 차종부터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계획을 조절했지만, 반도체 공급 대란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공장가동을 멈췄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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