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현지시간 6일 회견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쳐 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젊은 층의 중증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중 상당수는 급속히 병세가 악화해 집중치료실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탬 보건관은 젊은 층이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기존 통념과 달리 변이 바이러스에는 매우 빠르게 감염돼 금세 병세가 악화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탬 보건관은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평균 6천100명으로 전주 평균 4천600명보다 크게 늘었다면서 이 가운데 중증 환자가 급증세를 보여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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