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성지순례부는 현지시간 5일 성명을 통해 "이달 말 라마단 기간부터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돼 면역이 있는 무슬림에게만 상시 성지순례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앞으로 메카와 메디나 대사원에서 열리는 기도회도 코로나19 면역자만 참석할 수 있으며, 이 같은 규칙은 별도의 적용 기한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3월부터 상시 성지순례를 중단시켰고, 정기 성지순례, 하지 규모도 대폭 축소했습니다.
이날 기준 사우디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95명, 사망자는 7명이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9만3천377명이고 사망자는 6천70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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