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이 지난해 한 해 동안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관찰한 결과 153개 제품이 확인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이 35개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이 34개, 화장품이 20개였습니다.
국내에 유통된 음식료품 가운데 해외에서 리콜된 사유를 보면, '이물 혼입'이 26%로 가장 많았고, 23%가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였습니다.
아동·유아용품은 제품의 작은 부품이 분리돼 있어 영유아나 어린이가 삼킬 경우 질식할 수 있어 리콜된 사례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제품 제조국을 보면, 관련 정보가 확인된 80개 제품의 41% 이상이 중국산이었고 미국산이 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 제품 구매 시 리콜된 제품이 아닌지 반드시 살피라면서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www.ciss.go.kr)과 열린 소비자 포털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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