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불 4,737건이 발생했는데 2월부터 5월 중순에만 66%에 달하는 3,11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발생한 산불로 산림 만 369ha가 소실됐는데 전체 피해 면적의 93%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가 1,594건(34%)으로 가장 많았고, 논과 밭두렁을 태우다가 발생한 불이 717건(15%), 쓰레기를 태워 시작된 불이 649건(14%)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특히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봄철에 고온건조한 양간지풍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림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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