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장협회 등 중소상인 단체 11곳은 오늘(2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괄적인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실제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는 현행 재난지원금이 집합 금지나 제한 조치에 따른 실제 피해 금액에 크게 못 미치는 데다가 사업장 매출이나 고용된 상시 근로자 수를 따지는 등 까다로운 규정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손실 보상을 포함해 긴급대출이나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해법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면담을 요청해왔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3주 동안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정부서울청사,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 앞에서 릴레이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정부에 면담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정현우[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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