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7시 산불 헬기 23대와 인력 2천여 명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정오부터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늘 오전을 골든 타임으로 보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산림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구와 대전 등 인근 시도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의 지형이 험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주민 백여 명이 마을 회관 등지로 대피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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