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은 2010년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북부 멕시코만에 서식하는 돌고래들의 면역기능을 10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내용을 보면, 사고 해역 돌고래는 기름에 노출된 뒤 체내 면역세포 등에서 급격한 변화를 보였으며, 이 변화는 10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연구팀은 기름 유출 사고가 장기적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 Copyright ⓒ YTN scienc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