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반기 도입 예정이던 화이자 백신 가운데 50만 명분을 3월 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새로 계약한 3백만 명분은 2분기에 도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 기업이 생산하기로 한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도 정부 계약을 확정해 지금까지 확보된 백신 양은 총 7천9백만 명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제 열흘 후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정부는 전 과정에 걸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정부는 기존 5천6백만 명분에 더해 2천3백만 명분을 추가하여 총 7천9백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천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습니다.
그 결과 하반기 도입예정 물량에서 100만 회분, 즉 50만 명분을 3월 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 회분, 300만 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 회분, 350만 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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