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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 전문가 간담회..."월성 삼중수소, 인체에 미치는 영향 없다"

월성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에 대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정도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원자력학회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오늘 '월성원전 삼중수소, 정말 위험한가'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는 삼중수소는 대부분 자연계에서 물의 형태로 존재하며, 체내에 들어오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만큼 삼중수소에 의한 암 유발 보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월성 원전 인근 주민의 소변에서 삼중수소가 최대 157㏃(베크럴) 검출됐으나 이는 음식물 등에 포함된 자연 방사선에 의한 연간 피폭량의 1/100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용훈 KAIST 교수는 삼중수소 검출량이 기준치의 18배 수준이라는 것은 희석 과정을 거치지 않아 배출되지도 않은 물을 기준으로 삼은 오류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잘못은 마치 출고되지 않은 차가 공장에 있는데 주정차 위반 딱지를 끊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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