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오사카 등 간사이 3개 지역과 아이치, 후쿠오카 등 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 7개 지역이 긴급사태 대상 지역에 추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시작한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이어 일본 전국에서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지역은 모두 11곳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전문가회의를 연 뒤 국회에서 긴급사태 확대 필요성 등을 설명한 뒤 스가 총리가 오늘 저녁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긴급사태 발령 지역은 저녁 8시 이후 외출 자제와 함께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저녁 8시까지로 영업 단축을 요청하게 되며 각 기업에는 출근 인원을 최대 70%가 줄이도록 재택근무를 권고하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어제 하루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가 4천 5백 여명 확인됐으며 오늘로 누적 환자 3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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