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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이루다' 동성애·장애인 혐오...'AI 윤리' 논쟁

[앵커]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쳤던 인공지능 바둑 기사 '알파고'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에는 국내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가 인기몰이 중인데, 장애인이나 동성애자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혐오 글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신생 IT 업체가 개발한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채팅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 즉 AI 기반으로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이용자가 진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출시 3주 만에 이용자 40만 명을 넘기며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최근 혐오 논란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하철 임산부석이 혐오스럽다면서 노골적으로 부정적인 의사를 표하거나 동성애자 혐오 발언에다 성적 대화도 어렵지 않게 주고받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 서비스가 일상 속으로 속속 스며들면서, 이들에 대한 '윤리' 논쟁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SNS 글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합의해나가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과정에 설계자의 주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알고리즘, 즉 데이터 작동에 필요한 명령어를 만들 때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도록 윤리 원칙을 세우고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주혜 /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언론학 박사) : AI(인공지능) 로봇 개발과 출시과정에서 로직(논리적 연산)이나 데이터 등 기술적 측면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사회적 통념과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구체적인 개발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인공지능 기반 채팅 서비스가 아직 고도화된 상태가 아니어서 'AI 윤리' 문제를 논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채팅 로봇의 학습 데이터가 쌓이고, 스스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자칫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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