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대와 우한 CM랩스 연구팀은 지난해 3월부터 5월 우한에 거주한 사람 6만여 명의 혈액을 채취한 결과 전체 1.68%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인구 천만 명인 우한에서 당시 약 16만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수치가 지난해 5월 당국이 발표한 확진자 통계, 5만여 명과 큰 차이를 보인다며, 당시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최소 3분의 2는 무증상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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