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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 두 달 만에 신규 확진 300명대…백신 적기에 확보 가능할까?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3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서울과 경기지역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이기로 했지만, 늦은 대응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13명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국내 발생은 245명인데, 11월 9일부터 열흘 가까이 증가하고 있거든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최근 경향성을 보면 계속 증가하는 방향입니다. 연 나흘 동안 200명대를 보이다가 역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오늘(18일) 발표한 어제(17일) 신규 확진자가 313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상황들은 그동안 1단계로 방역을 완화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점차 이런 증가세는 유지 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그런데 예전에는 어떤 거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다면 지금은 사우나와 산악회 모임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뭐라고 보시는지요?

[인터뷰]
앞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에 1단계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방역수칙이 완화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다 보니까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조용한 전파가 사회 전반에 거쳐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진행되면서 계절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역학 조사로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진 않지만, 추석이나 핼러윈데이 여파가 어느 정도 작용하였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최근 동향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요. 40대 이하의 젊은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건데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코로나19 상황이 오랫동안 진행되면서 국민 자체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지인과의 접촉이 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까 이런 지인과의 접촉 횟수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사회활동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맞물리게 되면서 실제로 청장년층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젊은 층 같은 경우는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상당히 낮다 보니까 이런 심리적인 요인이 같이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방역 당국이 이번 주 목요일부터 서울과 경기, 광주, 강원 일부 지역의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더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인터뷰]
일단은 기준상으로 보았을 때, 현 단계는 1.5단계에 해당하는 단계여서 보건 당국에서도 1.5단계로 격상한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는 실제로 1.5단계로 격상하는 시기도 다소 늦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에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게 격상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매뉴얼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추세 자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매뉴얼 보다는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말씀하신 1.5단계의 격상은 앞으로 2주간 적용하는 것으로 발표하고 있는데요. 2주까지 기다리면 다소 늦은 감이 있고, 일주일 정도 상황을 본 다음에 1.5단계가 감소하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2단계로 빠르게 다시 격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은 매뉴얼대로 가지만 선제적 조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백신 얘기해보겠습니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가 임상시험에 긍정적인 결과를 내면서, 백신 상용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반면, 회사가 발표한 중간 결과이기 때문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신중론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최근에 두 제약사에서 발표한 방어율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제한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신 개발에 있어서 항상 기초가 되는 부분이 항체 생성률과 항체의 역가를 가지고 우리가 판단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아직 최종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아서 일단은 효능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릅니다. 섣부르게 지나친 기대는 시기상조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자체는 항체 지속기간이나 변이주에 대한 효능이나 이런 부분들의 변수가 존재합니다. 예방에 대해 기대를 할 순 없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기대하는 최고 효과는 예방보다는 임상 증상 자체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방역이나 치사율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기대를 하는 것이 더 맞다고 봅니다.

[앵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조금 더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백신 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백신의 경우 어떤 장점이 있다고 알려졌나요?

[인터뷰]
일단은 기본적으로 현 단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시는 바와 같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다음 주 정도에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그래서 시기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 늦은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국내 제약사인 SK 바이오 사이언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와의 임상 3상 계약을 맺은 상황입니다. 일단 위탁생산 계약을 맺을 때 국내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는 조건이 같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을 계약했을 때에는 물량 확보 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효능 면에서는 아직 모든 제약사에서 최종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비교 판단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도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봤는데요. 어느 때보다 생활 방역이 중요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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