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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 감염력 1 넘어...2∼4주후 300∼400명 발생 가능"

방역당국이 앞으로 2∼4주 후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씩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오늘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생산지수는 1.12로, 1.1이 넘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단기예측을 보면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2주나 4주 후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정 본부장은 "중환자 병상을 확충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의료대응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대규모의 발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의 코로나19 전파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정 본부장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최근 1주 동안 확진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 이하가 52.2%로 50대 이상 47.8%보다 더 많았습니다.

최근 4주 동안에는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49.1%로, 직전 4주의 38.3%보다 10.8%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최근에는 젊은 층도 접촉자조사나 가족 간의 전파조사 등을 통해 조금 더 많이 진단되고 있다"며 "젊은 층에서의 검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대규모 감염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젊은 층을 비롯한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누적된 상황뿐 아니라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는 환경 등도 우려를 자아내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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