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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 방침 굳혀"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이라도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폐로 · 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핵물질 정화 장치로 처리해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처리해도 현재 기술로는 충분히 제거하기 어려운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남습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t에 달합니다.

현재 일본 내 어업 단체는 오염수의 바다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엄재식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해양 방류한다고 하면 방사성 삼중수소의 해양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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