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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섣불리 풀었다가...세계 곳곳 폭풍 재확산

[앵커]
코로나19는 이 정도 했으니 됐겠지 하고 방심하는 순간 다시 급속도로 퍼집니다.

코로나19 위세를 꺾었다고 생각했던 미국과 유럽, 브라질, 이란 등 세계 곳곳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사이 코로나19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코로나19 피해국인 미국, 최근 연일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28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늘었습니다.

감소한 주는 2곳뿐입니다.

[안드레아 팜 / 위스콘신주 보건 책임자 : 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 증가하고 있고 병원에서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3, 4월 봉쇄조치로 감염자가 크게 줄었던 유럽은 봉쇄를 푼 뒤 원래 상태로 되돌아갔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 등은 오히려 이전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러시아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소비아닌 / 러시아 모스크바 시장 : 가장 중요한 지표는 중증 환자 수와 입원 건수인데 이번 주에는 하루 1,000명 정도가 입원했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많은 것입니다.]

브라질도 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란도 재확산의 파고가 거셉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즈마예쉬 / 이란 테헤란 주민 : 마스크 의무 착용을 더 빨리 시행하고 여행도 막았어야 하는데 조치를 늦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재확산 속에서도 각국 정부는 제한적인 규제만 할 뿐 강력한 대응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봉쇄조치로 심각한 경제 상황을 겪었던 경험이 강력한 봉쇄정책을 쓰는 걸 주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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