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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의 지침 완화에 "영업재개 환영" VS "시기상조"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클럽을 포함한 유흥주점 운영이 재개되고, 등교 수업도 확대됩니다.

점주들은 운영을 재개할 수 있어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상황에서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준명 기자가 현장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주점이 모여있는 서울 이태원 거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이런 클럽 등 유흥주점들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지금은 이렇게 문이 닫혀있지만,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유흥시설 5종이 앞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문을 닫았던 유흥주점 점주들은 다시 문을 열 준비에 한창입니다.

[클럽 관계자 : 여기 같은 경우는 1단계가 돼야 여는 건데, (단계가) 내려갔잖아요. 그래서 일단 준비를 해야죠.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정부의 완화 방침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손님이 몰려 감염이 번지게 되진 않을까 걱정도 앞섭니다.

[주점 사장 : 1단계로 완화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최대한 저희도 노력은 하겠지만, 그게 지켜질지는 미지수라고 생각을 해요. 술집이다 보니까.]

유흥주점 문을 여는 게 불안하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지수환 / 서울 방이동 : 아직은 밀폐된 장소에 사람이 모이는 건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고. (클럽에) 가고 싶을 순 있는데,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도 늘어나게 됐는데, 학부모들 의견은 엇갈립니다.

[김하영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 저는 아직은 좀 시기상조인 것 같거든요. 아직도 지금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아직까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김임태 / 경기도 파주시 운정동 : 모든 사회 전문가들이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정부 방침에 따라서 믿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방역 규칙 들을 잘 지키고 있어서 저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월 16일부터 2단계로 강화됐던 수도권 거리두기 지침.

두 달 만에 완화된 단계의 영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결국 개개인이 얼마나 방역수칙을 지키느냐에 달렸습니다.

정부는 감염이 크게 확산하면 다시 단계 강화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신준명[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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