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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독감·감기처럼 재감염 가능"

[앵커]
국내 첫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와 관련해 재감염이 가능할 거란 방역 당국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독감이나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변이가 생기면 새로운 유형에 반복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설명인데 평소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입니다.

처음 확진된 건 지난 3월.

20여 일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는데 일주일 만에 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검사 결과 또 확진됐습니다.

이 여성을 치료한 의료기관은 재양성인지 재감염인지를 놓고 연구한 뒤 국내 첫 재감염 의심 사례로 당국에 보고했습니다.

재양성은 환자 몸속에 남아있던 바이러스 조각이 PCR 검사에서 검출되는 경우며 재감염은 완치된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것으로 의미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5건이 보고됐을 정도로 재감염은 드문 사례입니다.

그런데도 방역 당국이 재감염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건 독감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변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처럼 바이러스가 일부 변이를 하게 되고 그런 경우에는 재감염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확진된 건 항체 형성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란 분석인데 변이된 바이러스에 재감염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봤습니다.

국내에서 달라진 바이러스 유형이 퍼진 시기와 이 여성의 두 차례 확진 시기가 일치해서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차 입원 때 분류된 것은 V그룹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2차 입원 때는 GH 그룹으로 일단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관련 감시와 연구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반복적 감염이 가능하다는 게 문제 제기 차원에서 실제 사례로 보고된 만큼 평소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해졌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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