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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치명적 위험 알고도 은폐·경시"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독감보다 훨씬 치명적이며 젊은 층도 감염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공황상태를 조성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위험성을 은폐하고 대응을 등한시하면서 미국 국민을 오도했다는 주장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워터케이트 특종기자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가 다음 주 내놓을 신간 '격노'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을 18차례 인터뷰한 내용을 책에 담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지 일주일 후인 지난 2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매우 까다롭고 다루기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특히 독감보다도 5배 더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8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코로나19가 임기 중 가장 큰 국가안보 위협이고 가장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보고받았다고 적었습니다.

3월 19일에는 공황상태를 조성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위험을 경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젊은 층의 감염 위협도 인정했다는 겁니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위험성을 경시했고 대응할 리더십을 재설정할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CNN이 책을 미리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을 오도했다고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대통령이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거짓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그는 그것이 몇 달 동안 나라에 가한 위협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거짓말했습니다. 정보를 갖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 치명적인 질병이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의도적으로 자기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황 상태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사람들이 겁먹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공황상태를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이 나라나 세계를 광란 속으로 몰아넣고 싶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가 별거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온 만큼 이번 폭로의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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