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은 앞서 원숭이에게 가장 효능이 뛰어난 백신 후보를 시험한 결과 1회 투약만으로 강력한 예방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이 시험에서 백신 후보를 접종한 원숭이 6마리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폐 질환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콧속 바이러스 존재를 통해 감염 여부를 검사했더니 6마리 중 5마리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미 미국과 벨기에에서 초기 단계의 인체 시험을 시작했고, 앞으로 18∼55세의 건강한 성인 천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를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임상 1단계 시험에서 1차례 접종으로 충분할지, 또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할지를 살펴본 뒤 그 결과에 따라 9월 하순쯤 1회 접종 요법에 대한 대규모 3상 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미 정부가 후원하는 백신 후보 가운데 하나로 미 정부로부터 4억5천6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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