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60으로 6월보다 4포인트 상승해 3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낮아지고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가 많으면 지수가 높아집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6포인트 오른 57로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판매가 회복하고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판매가 증가한 데 힘입어 상승했지만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분야는 여전히 BSI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서비스업이 포함된 비제조업 업황 BSI는 6월보다 2포인트 올라 3달 연속 상승하면서 62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BSI 전망도 일제히 상승해 다음 달 제조업 업황 BSI 전망 지수는 6포인트 오른 57이고 비제조업은 1포인트 오른 60을 기록했습니다.
이종수[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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