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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아시아나 인수합병...무게 실리는 국유화 시나리오

[앵커]
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항공의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인수 협상이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결국, 협상이 결렬될 거란 부정적 기류가 거세지면서 아시아나 항공의 국유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HDC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 항공의 새 주인으로 낙점받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해 면세점, 호텔 사업과 연계하겠다던 계획은 몇 달 뒤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급기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6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경영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했기 때문에 기존 인수 조건이 타당한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움직임을 두고 업계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연말까지 시간을 번 뒤 결국은 발을 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인수합병이 끝내 무산된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 항공의 기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일정 기간 경영관리를 맡는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유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해 가능성을 막지 않았습니다.

국내 2위이자, 글로벌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그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점도 국유화 가능성에 힘을 싣는 대목입니다.

[허희영 / 한국항공대 교수 : 법정 관리로 계속해서 회생을 시키는 방안이 있을 것이고, 아예 채권단 산업은행에서 경영을 맡는 그런 형식을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다.]

HDC는 당국이 국유화 가능성을 언급한 뒤에도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해, 인수 포기, 국유화로 연결되는 시나리오에 더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앞서 대우조선해양의 사례처럼 거대 부실기업을 국민의 세금으로 떠안는 것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채권단과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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