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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환자에 말라리아 치료제 사용 확대...트럼프 따라하기?

[앵커]
브라질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환자에게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사용을 확대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이 '클로로퀸'의 위험성을 지적했음에도 평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흠모해 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정치적 고려에 따라 위험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공동묘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굴착기로 묘지를 미리 파 놓아 붉은 흙이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이엘라 산토스 / 상파울루 주민 : 돌아가시기엔 너무 이른 57세의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아버지 또한 어제부터 병원에 있는데 언제 돌아가실지 모릅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만 명 넘게 발생했고, 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 명 정도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습니다.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브라질 보건당국이 이상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며칠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급한 코로나19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것을 증상이 약한 환자에게도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충분한 과학적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내려진 매우 위험한 결정이라고 반발했고, 주지사들도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클로로퀸'은 브라질과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클로로퀸' 사용 확대를 재확인했습니다.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보건부 장관을 해임하면서까지 '클로로퀸' 사용 확대를 관철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트럼프 따라하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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