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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은 살렸는데...이번엔 동물 죽인다는 비판에

[앵커]
포근한 날씨 때문에 취소하거나 연기했던 겨울 축제가 다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녹아버린 얼음판을 되살리기 위해 군청 공무원들까지 총동원했는데요.

최근 불거진 겨울 축제장 동물 학대 논란이 더해지면서 걱정이 큽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비가 내리며 줄줄 녹아 흘렀던 얼음판.

개막을 코앞에 두고 축제 일정은 2차례나 연기됐습니다.

하늘이 결정한 일인데 어찌할까 싶었지만,

축제장 얼음판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말 그대로 눈물겨웠습니다.

1도라도 수온을 더 떨어뜨리기 위해 강물에 눈을 쏟아붓고, 밤새 하천 쪽을 향해 제설기를 돌렸습니다.

물속 부유물을 제거하고 상류 물길을 돌리기 위해 군청 전 직원이 동원됐습니다.

자치단체가 녹은 얼음판을 되살리면서까지 축제에 매달리는 이유는 대체 불가능한 경제효과 때문.

민통선 접경지이자 군사 지역으로 경제개발이나 관광산업에 한계가 있는 화천군의 경우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3주간 찾는 사람이 100만 명을 훌쩍 넘습니다.

화천군 전체 인구의 수십 배에 이르는데, 경제 유발 효과는 1년 예산의 3분의 1인 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날씨도 날씨지만, 최근에는 고민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살아 있는 생명체를 얼음판에 넣어 잡는 행위가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제기된 겁니다.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 자신들 단체에 유리하게,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우리를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유사한 축제가 화천 산천어 축제뿐만이 아니잖아요. 대한민국에 엄청나게 많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유독 산천어축제만 그러는 건(고발하는 건)….]

점점 따뜻해지는 겨울, 여기에 동물 학대 논란까지.

눈과 얼음, 유사한 물고기잡이만으로는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위기감 속에 겨울 축제를 준비하는 자치단체마다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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