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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빈국, 플라스틱 쓰레기로 학교 세운다

[앵커]
한때 내전의 상처로 얼룩졌던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지금 학교 설립이 한창입니다.

쓰레기를 활용해 플라스틱 벽돌로 만든 이 학교는 교실 부족과 환경 오염을 동시에 해결하며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최대 도시 아비장,

내전의 아픔을 딛고 경제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갈 길이 멉니다.

하천과 거리에는 온갖 쓰레기가 버려져 있고 미래 세대에게 꼭 필요한 학교와 교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낡을 대로 낡은 학교는 폭우나 폭풍으로 무너지기도 합니다.

[아마니 쥘 / 지역 학교 책임자 : 얼마 전에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학교가 무너져 깜짝 놀랐어요.]

요즘 이 나라 곳곳에 모양 좋은 학교가 속속 세워지고 있습니다.

핵심 소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벽돌입니다.

이 벽돌은 가볍고 저렴하며 내구성도 뛰어납니다.

[노먼 뮤웨지 / 유니세프 관계자 : 새 교실은 튼튼하고 안전해요. 방수성과 내화성도 뛰어나 일반 교실보다 오래갈 것입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학교 설립에 나섰습니다.

향후 2년간 아비장 일대에 빈곤층 학생 2만 5천여 명이 배울 수 있는 교실 500개를 세울 계획입니다.

주민과 학생들도 새로운 학교를 반기고 있습니다.

[마리 폴 코피 / 새 학교 학생 : 이런 학교는 본 적이 없어요. 처음 보는 멋진 학교예요.]

아비장에서만 매일 280톤이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됩니다.

환경을 해치는 쓰레기를 없애면서 학교를 세우는 사업은 특별 목적 공장 설립으로 더 속도가 붙을 것입니다.

내전에서 벗어난 서아프리카의 빈국은 이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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