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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핵합의서 금지한 시설서 우라늄 농축"

[앵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합의에서 금지한 포르도 농축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란은 핵합의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됐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 이후 '핵합의 이행'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온 이란이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최신 보고서에서 이란이 '핵합의'(JCPOA)에서 금지한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코르넬 페루타 / IAEA 사무총장 대행 : 나는 방금 IAEA 이사회에 포르도 농축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이 재개됐음을 보고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농축 우라늄 저장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농도 역시 '핵합의' 한도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란의 농축 우라늄 저장량은 372.3KG, 농축 농도는 4.5% 수준으로 모두 한도 초과 상태입니다.

농축 농도 4.5%는 산업적 수준의 저농축 우라늄(LEU)으로 분류됩니다.

보고서는 또 이란이 핵합의에서 언급하지 않은 새로운 원심분리기를 설치했다는 사실도 적시했습니다.

EU 외무장관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 독일 외무장관을 : 우리는 '이란 핵합의'(JCPOA) 유지를 원하며, 이란은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이란은 핵합의 이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으며, 포르도 시설 가동은 4단계 조처입니다.

이란은 다른 서명국이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이란도 이행하지 않을 권리를 부여한 핵합의 26조와 36조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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